목양칼럼

10월 4일(주) 혜천교회 설립 제42주년 기념주일을 맞으며
  • 관리자
  • 2026.10.02

  제42주년 혜천교회 설립기념주일을 맞은 오늘, 우리는 학교법인 혜천학원과 동방학원 안에 혜천교회를 설립하도록 축복해 주시고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의 시’라는 표제가 붙어있는 시편 127편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 127:1)


  설립자 이병익 장로님을 통하여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지난 42년 동안 우리와 함께하시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 혜천교회의 역사는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와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은혜를 증언하는 역사입니다. 설립자 장로님께서는 우리 혜천교회가 학원 선교 및 지역 전도와 민족 복음화, 세계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와 헌신 위에 은혜를 베푸셔서 설립 초기부터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사회의 격동과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 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 세상 가운데 빛을 비추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이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이 우리 교회에 위로와 소망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지체로서 기도와 봉사로 함께한 수많은 성도님들의 헌신도 이 역사 속에 소중히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설립 42주년을 맞아 드리는 감사는 지난날의 은혜를 회상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앞으로도 교회를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시대의 도전이 거세고 앞길이 험난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은 그 모든 어려움보다 크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학원과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교회와 성도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혜천교회 설립 제42주년 기념주일을 맞은 오늘은 지난 42년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는 날이자, 앞으로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혜천교회의 지체인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믿음으로 하나 되어, 다가올 도전과 시험을 이겨 내며 주님의 칭찬을 받는 교회의 역사를 함께 이루어 가겠다는 결심과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